'마린보이'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1500m 우승…3관왕 달성

스포츠 / 설현이 / 2016-12-12 17:05:16
14분15초51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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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도 우승,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WFCU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2위인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14분21초94)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특히 박태환은 장린(중국)이 지난 2009년 일본 오픈에서 세웠던 아시아최고기록(14분22초47)과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수립했던 대회최고기록(14분16초10)을 새로 썼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예선 2위에 올랐던 박태환은 결선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박태환은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 경영 월드컵에서 세웠던 14분34초39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당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100m 경기에도 나서 4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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