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5년 연속 차관급 파견

국제일반 / 김광용 / 2017-02-22 09:51:29
日 정부 관계자 망언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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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망언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인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밝혔다. 그는 "기념식전을 포함해 다케시마 문제와 관련한 대응은 어디까지나 일본 독자적으로 판단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토·주권은 국가의 기본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시마네현 주최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은 2006년부터 개최됐으며,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인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차관급 정부 인사가 참석한다.


마쓰모토 영토문제담당상도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한일관계를 악화시킬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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