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 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 거리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문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투표율 75% 달성 시 말춤을 춘다고 했다"며 "어대문이 맞습니까. 아니죠 어대문 하다가 큰일 납니다. 투대문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은 박근혜 무죄, 박근혜 부활까지 외치고 있다. 남은 6일, 지난 대선 때 했듯이 저들이 또 다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저들이 무슨 음모를 하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오직 투표"라며 사전투표를 독려 했다.
문 후보는 또 “국민께서 행사하는 한 표 한 표가 엄청난 개혁의 동력”이라며 “4일, 5일, 사전투표에서 먼저 바람을 일으켜 달라. 그 바람이 5월9일 태풍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힘을 마지막까지 끌어 모으고 투표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국민께서 보수·진보를 뛰어넘어 투표로 힘을 몰아주셔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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