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재인 대통령, 5.18 기념식 "5.18 정신, 헌법전문에 담겠다"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7-05-18 19:55:43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공약을 지킬 것"이라며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은 비로소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서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1987년 헌법' 개정을 재확인한 모습이다. 특히 새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해 부마항쟁, 6월 민주항쟁, 촛불항쟁의 정신을 포함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라며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은 그동안 상처받은 광주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 될 것이다.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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