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 대통령, 김현미 장관 환담 "서민 주거안정 대책 주문"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7-06-22 17:59:36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식 임명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인왕실에서 진행된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임명 축하를 전하며 "청문회 고생하셨다"고 했고, 김 장관은 "조금 쉽지 않았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그나저나 지금 아파트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주택 자가보유율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주택보급률은 100%가 넘지만 자가보유율은 그 절반 정도"라며 "절반 정도 국민이 고시촌 등에 세들어 산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값은 계속 오르고, 전세가 월세로 전환돼 지금은 월세 비율이 높아진다. 월세전환률이 금융기관 금리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며 "서민이 이중삼중으로 힘든 것 해결이 최고의 정책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상가문제와 관련해선 "상인이 열심히 노력해 장사가 잘 된다 싶으면 주인이 세를 올려버린다"며 "권리금 문제 그런 것 해결도 꼭 좀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제일 걱정스런 대목이 영세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라면서 "반대로 이제 지원책을 확대할 때다. 상가임대를 좀 잡아주고 그 다음 권리금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주거안정에 중점을 두라고 이 자리에 보낸 것 같은데 쉽진 않은 일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며 "타 부처와 함께 조율하며 잘 해보겠다. 믿어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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