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언주 의원, 공동체 발언 해명 "약자끼리 함께 살자는 것..."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7-07-25 22:27:53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자신의 '알바비 체불 미신고'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었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자료를 통해 "특히 사장을 생각해서 노동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저의 경험에 비춰 사장이 망하니 월급 달라고 할 데가 없고 법적으로 대응을 해도 실익이 없다. 서로 약자끼리 괴롭기만 할 뿐이다. 그러니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을 얘기하던 중 "그래서 우리가 이런 소득주도 성장론을 적용할 때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해야 된다. 내 소득만 오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지만 월급을 떼인 적도 있다. 사장님이 망했다. 근데 사장님이 같이 살아야 저도 산다 이런 생각에서 떼였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다. 우리 사회에 이런 어떤 공동체 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된다, 이런 게 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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