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文대통령, "발전하는 역사에서 김대중, 이름은...항상 기억될 것"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7-08-19 01:20:14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는 18일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은 개인적으로는 본받고 싶은 정의로운 삶의 길이고, 국가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뒤따라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 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작은 섬 하의도에서 시작한 김대중의 삶은 목포에서 서울로, 평양으로, 세계로 이어져 마침내 하나의 길이 되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본받고 싶은 정의로운 삶의 길이고 국가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뒤따라야 할 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해오고 있다"라며 20년 전 전대미문의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했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심정도 같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를 향해서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대통령님의 삶에는 이희호 여사님이 게신다. 여사님은 대통령님과 함께 독재의 온갖 폭압과 색깔론과 지역차별에도 국민과 역사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켜낸 동지"라며 "깊은 존경과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언급하며 "발전하는 역사에서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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