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을지훈련 이틀째 전시지휘소 방문

대통령실 / 이재만 기자 / 2017-08-23 16:11:54
"언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 한미연합방위체제 주도하는 능력 갖추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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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일환으로 전시 지휘소 현장을 방문 순시하고 있다.[제공/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 이틀째를 맞아 ‘전시지휘소’를 방문하고, 군과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전시지휘소에서 문 대통령은 현 군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북한의 계속된 도발위협과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을 성공적으로 억제해온 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연습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조해 한미연합군이 오직 작전에만 전념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원활히 지원하고, 국민희생과 국가자산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군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통해 언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그동안 한미 양국 정부와 군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준비해온 연습인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실제로 연습기간 중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있기에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이며, 여러분의 국가에 대한 헌신을 깊이 신뢰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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