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북핵 6자회담 수석 협의 개최…이도훈 한반도본부장 28일 첫 방미

외교·안보 / 안정미 기자 / 2017-11-26 19:51:31
"北 비핵화 이끌기 위한 구체방안 등 협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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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악수하는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 [제공/연합뉴스DB]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외교부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미국 행정부·학계 인사와의 면담 일정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 본부장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으로, 지난 17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당시 양측간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추가 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갖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시 이 본부장은 그간 미일중러 등 관련국들과의 연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북핵 문제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그동안 한미일(10월18일), 한일(10월19일), 한미(10월20일, 11월17일), 한중(10월31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방미에 앞서 27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도 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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