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주원 최고위원 "DJ 비자금 의혹관련 자료, 주성영 의원에게 제보했다" 시인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7-12-14 09:52:37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3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사건 관련 자료를 주성영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보했다고 시인했다.


박 최고위원은 현대그룹 비자금 사건 내사 당시 관련 자료를 입수했으며,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으로부터 해당 자료가 김 전 대통령의 측근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주 전 의원에게 자료를 제공한 사실을 부인해온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3년 현대 비자금 사건을 내사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양도성 예금증서(CD)와 수표가 입수됐다"고 말했다.


그는 CD와 수표 등을 주 전 의원에게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그분에게도 드렸다"고 확인했다.


검찰 수사관 재직시 제보가 이뤄졌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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