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9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을 환영하고 있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제공/연합뉴스DB]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우리는 대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만나 북핵 사태에 대한 논의를 한 뒤 이같이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북한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정책은 외교적 압박"이라며 "백악관은 북한과의 외교 대화를 지지하며 북한도 그 결론에 도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외교 해법이 최우선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데 동의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 캠페인은 약해져선 안 되고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틸러슨 장관은 내년 1월 미국과 캐나다가 북핵 위기를 주제로 한 회담을 주재할 것이라고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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