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유로존 잠정 물가상승률 1.4%…ECB 목표치 밑돌아

글로벌 / 김용환 / 2018-01-06 09:15:03
서비스 분야 물가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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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럽연합 깃발 [제공/유럽연합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작년 12월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연간으로 환산했을 경우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연간 물가상승률 2% 미만을 밑돌았다고 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5일 밝혔다.


유로스타트는 이날 2017년 12월 유로존 물가상승률 잠정치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의 물가상승률 1.5%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에너지 물가가 3% 상승하는 데 그쳐 11월의 4.7%보다 크게 낮아졌고, 식품과 주류·담배 물가도 11월의 2.2%보다 약간 둔화한 2.1% 상승에 머물렀다. 서비스 분야 물가는 1.2%로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존의 연간 환산 물가상승률은 지난 2016년 12월 1.1%를 기록한 이후에 2017년 7월 1.3%, 8월 1.5%, 9월 1.5%, 10월 1.4%, 11월 1.5%, 12월 1.4%(잠정치)로 각각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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