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경제성장률' 6년 만에 최고치 기록

경제·금융 / 김학철 / 2018-01-30 18:51:16
경제성장률, 2016년 1.1%에서 크게 뛰어 1.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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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9% 기록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작년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는 1.7%였고, 2016년의 GDP 증가율은 1.1%였다.


통계청은 기업투자가 살아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브뤼노 르메르 경제장관도 지난 15일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의 체감경기는 근 10년래 가장 좋다. 투자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 경제의 이런 긍정적 모멘텀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경제가 0.6%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0.5%, 0.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경제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높은 실업률도 최근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작년 1분기에 프랑스의 실업률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0% 선 아래로 떨어진 뒤 현재 9.7% 수준으로, 통계청은 내년 중순에는 실업률이 9.4%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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