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 강연

정치일반 / 김영훈 / 2018-04-13 08:15:57
'2018 산업정책 방향' 강연… ‘한·중 4차산업협력 장관회의 5월 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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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2일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2018 산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과 동시에 이에 맞서 중국 정부 또한 총 10억 달러에 달하는 120개 품목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총 20억 달러에 이르는 8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해 세계의 경제를 긴장시키고 최근접국인 한국에 미칠 여파에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8년 산업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新남방‧新북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연결해 그동안 쌓아온 한국의 경험과 중국의 자본이 결합하는 제3국 공동 진출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무역 ‧ 투자 제도화 및 고도화로 한중 FTA 서비스 ‧ 투자 후속협상 등을 통한 경제통합 수준 제고, 교역 및 투자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 장관은 중국과 새로운 25년을 향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넘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Win-Win하는 실질적 전략적 협력을 넘는 동반자관계로까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백 장관은“한국의 더불어 잘사는 경제체제, 중국의 현대화 경제체제를 추구하는 과정에, 양국은 산업혁신 성장과 혁신형 국가발전 분야에서 산업협력을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통상협력’에서 한국은 개방형 통상정책기조유지, 중국은 전면적 개방의 신국면 형성을, ‘주변국 협력’은 한국은 신남방 · 신북방 정책을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에너지 환경협력’에서는 한국이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 육성을 중국은 생태문명 건설 정책이 추진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산업 혁신성장과 관련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산업 혁신성장 전략’5지도 언급 했다. 주요 내용은 1)5대 신산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 창출, 2)주력산업을 고도화, 3)중견기업 비전 2280으로 경제의 허리를 보강, 4)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지역 거점을 육성, 5)신남방·신북방, 미・중과의 전략적 통상정책 발전 추진 방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백 장관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업종별 발전전략 수립·추진하겠으며 한·중간 4차 산업협명 협력을 위한 ‘한·중 산업장관회의’를 2018년 5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특별강연은 사)21c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의 초청으로, 12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자리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광은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등 인사들과 중국측의 경제인을 비롯해 대사관 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2018년 산업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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