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거돈 후보 [출처/오거돈 후보 캠프]
[데일리매거진/부산=김학철 기자] 의혹 제기와 고발이 이어지며 이번 6.13 지방선거 최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부산시장 선거판에 서병수 후보의 친 동생이 운영했던 쇼핑몰 ‘스펀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선거전은 더욱 과열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오거돈 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서병수 후보 친동생 소유로 해운대를 대표하던 쇼핑몰이었던 ‘스펀지’의 매각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 했다.
보도 자료에서 오 후보 측은 “장사가 안 되어 가치가 급전직하하던 스펀지는 이례적으로 1,030억이라는 높은 금액으로 외국계 기업에 매각되었는데 이 거래를 이영복이 주선했고, 5개월 뒤 이영복이 엘시티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는 의혹이었다.”라며 “스펀지는 5년 후에 다시 경매에 넘겨져 이 외국계 기업은 339억의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다. 만약 이러한 이례적 매각이 실제로 엘시티 이영복 회장과 연관 있는 것이라면 서 후보 측근에 이어 가족까지 엘시티와 직접적으로 연루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펀지는 정상적으로 매각된 것인가? 엘시티 이영복 회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인가? 서 후보는 엘시티 게이트를 전혀 몰랐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바지 시장이었나?”라며 “서병수 후보의 해명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병수 후보 측은 “논평할 가치가 없다.”라며 "당시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주장한 내용인데 전혀 근거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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