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업무처리 비중 '껑충'…데이터 사용량 7GB 돌파

IT/휴대폰/게임 / 서태영 / 2018-05-31 21:21:02
인터넷 업무 및 취미생활 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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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7GB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1일 '4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데이터 사용량은 전월 7.07GB(7천241MB)를 나타내 최초로 7GB를 넘어섰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데이터 소비량은 LTE 도입 1년 뒤인 2012년 12월까지만 하더라도 1.79GB 수준에 불과했다. 다만, 2015년 10월 4GB를 나타냈고, 이듬해인 2016년 7월 5GB, 2017년 4월 6GB를 돌파하며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업무 및 취미생활 비율이 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점차적으로 과거 PC에서 활용되던 인터넷 업무 및 취미생활 일부가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게 되면서, 이동과 휴대가 용이한 스마트폰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통신사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과도 연결된다. 이 요금제는 지난 2013년 도입됐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실질적인 업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이통사들이 속도와 용량 제한을 제거하고, 최저 4만원대부터 속도 제어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이 영역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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