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낙연 총리 "최저임금·노동정책 변화, 부처가 적극 설명해야"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8-06-09 18:56:51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최저임금 효과를 둘러싼 논란 등과 관련해 “청와대가 일일이 설명하거나 방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각 부처가 더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노동정책 변화에 대해 국민께 그때 그때 설명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둘러싸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견이 부각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 내용까지 논란이 되자, 해당 부처의 책임과 내각의 기강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최저임금 현실화·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의 변화는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라며 “작년 대선에 출마한 모든 주요 정당 후보가 비슷한 공약을 한 것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변화의 초기에는 부분적 모순과 진통이 생긴다”며 “변화는 시작하되, 초기의 모순과 진통을 최소화하며 연착륙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당한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되, 부정확하거나 불공정한 주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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