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가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전작 갤럭시노트8에 비교했을 때 지문 인식과 스마트폰 후면의 부품 위치가 달라지고 카메라 전용 버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1년 첫 '갤럭시노트'부터 2014년 '갤럭시노트4'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공개했지만, '갤럭시노트5'부터는 뉴욕으로 공개장소를 옮겼다.'갤럭시노트8'의 경우 지난해 8월23일 공개하고 9월21일 출시했다.
만약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가 2일에 개최될 경우 출시일도 전작에 비해서 20일 가량 앞당겨지는 것이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아직까지 갤럭시노트9 뉴욕 공개 날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팩 행사 일정이 정해지면 초청장 형태로 공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주요 IT매체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삼성은 갤럭시노트9을 6.4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작년 갤럭시S8 시리즈에서부터 도입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특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역대 최대 메모리 용량인 8GB 램(RAM), 512GB 내장메모리를 갖출 수 있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센서는 갤럭시노트9에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는 원조 패블릿과 S펜을 내세워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도 동영상과 게임 등을 대화면폰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해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작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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