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2일 정부의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대해 "국회의 논의를 가로막는 원점 재검토 얘기가 나오지만 (이는) 국민의 뜻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사법개혁특별위원회로 합의안을 전달했으니 국회는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보완 방안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안은 자율과 책임감을 전제로 검찰과 경찰의 역할을 분담했고 검찰 수사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검찰 개혁으로 시작됐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수사권 조정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 추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나인 브릿지 구상'(가스·철도·전기·항만·북극 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분야에서 한러 간 경제협력을 증진)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외교 성과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추 대표는 "815이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이 금강산에서 열린다"며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합의가 도출되도록 남북이 노력해야 하고, 정례화되고 규모도 대폭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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