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한국채권시장 전문가들은 7월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7월 채권시장지수(BMSI)에 따르면 종합 BMSI지수는 97.2로 전월(85.8)대비 11.4포인트 개선됐다.
국내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외 경제지표가 부진해 기준 금리를 올리는 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감소해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동결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 7% 오른 것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물가 관련 채권 시장의 심리도 전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과 공공요금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7월에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아졌다.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물가 상승률은 20%로 전달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이번 BMSI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채권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7곳, 2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74곳, 100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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