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제재 수급 우려 부각…WTI 0.8%↑

경제·금융 / 김태일 / 2018-09-28 09:17:02
브렌트유, 배럴당 0.38%(0.31달러) 상승한 81.65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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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5달러(0.8%) 상승한 72.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38%(0.31달러) 상승한 8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초 미국의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 복원을 앞두고 수급 우려가 부각됐다.

특히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원유제재 이후 추가 제재를 거론하고 이란에 대한 국제적 고립을 주장하면서 미-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릭 페리 미 에너지장관이 전략유 비축 방출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0%(11.70달러) 떨어진 1,187.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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