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첫 한국 드라마 '킹덤'…외신기자들 "충격

문화일반 / 안정미 기자 / 2018-11-09 16:16:36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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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덤' 스틸컷 [출처/넷플릭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이 스토리가 드라마로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만화 이야기('신의 나라')로 먼저 만들었는데 넷플릭스를 만나 드라마로도 실현됐네요."


넷플릭스의 첫 한국 드라마 '킹덤'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Netflix See What's Next: Asia)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킹덤'은 15~16세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죽은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에 당도,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넷플릭스는 전날 밤 캐피털 시어터에서 '킹덤' 1·2회 상영회를 개최했다. 상영회는 아시아의 수십 가지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힘을 주고 싶은 단 한 편을 골라 이뤄지는데, 그만큼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일본,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에 조선 시대 고즈넉한 궁궐 안팎 풍경 속에서 등장하는 격렬한 몸짓의 좀비들은 말 그대로 '충격'으로 다가간 듯했다. 생경한 이국의 옛 풍경에 좀비가 만나 제대로 시너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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