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한국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모여 지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4년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개최하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 CEO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슬로건은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중견기업이 책임지겠습니다'였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중견기업연합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년 우리 중견기업들은 3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19만7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활력이 저하된 우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고용이 위축됐지만, 올해 상반기에 국내 전체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만들었다"며 "중견기업인 여러분의 사회적 기여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 함께 힘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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