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코스피가 22일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449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8거래일째 '팔자' 행진이다.
반면 개인은 1천4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068270](-0.89%), LG화학[051910]-0.73%), 포스코[005490](-0.20%), 현대차[005380](-5.11%) 등이 내리고 삼성전자[005930](0.83%), SK하이닉스[000660](1.76%), SK텔레콤[017670](2.32%), KB금융[105560](0.75%)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52%)의 낙폭이 가장 컸다. 현대모비스(-8.65%), 현대차(-5.11%), 기아차(-5.01%) 등 현대차그룹 주식이 리콜 비용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또 기계(-2.65%), 건설(-1.93%), 운수창고(-1.85%), 유통(-1.77%), 보험(-1.16%), 철강금속(-0.72%) 등도 약세였다. 반면 통신(1.53%), 의료정밀(1.41%), 섬유의복(1.36%) 등은 강세를 보였다.
내린 종목은 576개였고 오른 종목은 249개였으며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59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4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48%) 하락한 692.3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12포인트(0.30%) 오른 697.84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29.2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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