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TV홍카콜라' [출처/유튜브 'TV홍카콜라' 방송화면 캡쳐]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TV홍카콜라'의 첫 방송을 18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TV홍카콜라'는 홍 전 대표가 이달 초부터 홍카콜라를가 개국한다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리며 이날 방송 개국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개국 첫날 홍카콜라의 구독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만여 명에 달했다.
홍 전 대표는 "홍준표 말이 옳았다는 국민적 판단이 바로 설 때 정치 현장으로 달아오겠다고 지난 3월경 국민에게 이런 말씀도 드렸다"며 "'나라를 통째로 넘기겠느냐, 경제를 망치겠느냐'는 응답에 동의한 국민은 20% 수준이었으며 인터넷 댓글마다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며 "내 죄는 세상 미리 보고 말한 죄밖에 없다"고 밝힌 말에는 공감 댓글이 89%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홍 전 대표는 "연말쯤 가면 경제 폭망과 안보 파탄이 현실화될 것을 예측하고 지난 6월 물러났다"라며 "현재 정국이 경제와 안보 위기로 가고 있는 것을 직감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론을 통해서 세상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홍카콜라를 통해 대한민국 언론을 바른 길로 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언론에서 잘못 왜곡 전달되는 정보를 TV홍카콜라를 통해 정확한 민심을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사진=유튜브 'TV홍카콜라' [출처/유튜브 'TV홍카콜라' 방송화면 캡쳐]
앞서 지난 5일 홍 전 대표는 홍카콜라TV 개국 소식을 알리며 '내 나라 살리는 길, 함께 갑시다'라는 동영상을 통해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바로 설 때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라며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며 정치 활동을 재개할 뜻임을 알렸다.
그는 또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좌파 광풍 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를 위해 홍카콜라를 개국한다"고 알린 바 있다.
▲사진=최석 정의당 대변인
한편 정의당은 18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첫 방송을 공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를 겨냥해 "본거지인 자유한국당에서조차 기피대상이 된 마당인만큼 그냥 이대로 극우보수 유튜버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가짜뉴스의 온상으로써 극우보수 세력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비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