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

스포츠종합 / 서태영 / 2018-12-24 14:06:45
남자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92.83점에 예술점수 86.90점 합쳐 179.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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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자 싱글의 차준환(가운데) 2위를 차지한 이준형(왼쪽), 3위의 차영현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전국 피겨 랭킹 대회프리 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차준환은 2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2.83점에 예술점수(PCS) 86.90점을 합쳐 179.7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7.28점을 따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 257.01점을 기록, 2위 이준형(단국대·201.27점)을 무려 55.74점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동메달을 따냈고, '피겨퀸'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나서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16일 전국동계체전 서울시 예선을 포함해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국내외 대회에 나선 차준환은 힘겨운 체력과 싸움에서 승리하며 랭킹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는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차준환이 받은 179.73점은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따낸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74.42점)보다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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