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삼바 거래 재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내린 적 없어"

정책일반 / 이재만 기자 / 2018-12-27 13:31:22
"결국 사법절차서 밝혀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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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종구 금융위원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식 분식회계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거래를 재개된 것과 관련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거래소가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낮다고 거래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정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거래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의혹이 제기됐다.


최 위원장은 "특별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고 면죄부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검찰 수사 진행중이라 결국 사법절차서 밝혀질 부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회의록 공개에 대해서는 전례가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보고 가능하면 (되는 쪽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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