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간 수출 사상 처음 6000억 달러 돌파···세계 7번째

정책일반 / 안정미 기자 / 2018-12-28 14:35:50
수출 의존도도 82.1%에서 11월 누적 기준, 77.7%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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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올해 수출이 연간 누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8일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연간 누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1948년 수출이 시작된 이래 70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우리나라 수출은 2011년 5,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만에 6,000억 달러의 실적을 경신했다.


수출이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와 신산업·유망소비재 등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신산업·유망소비재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수출 5000억 달러를 처음 기록한 2011년과 비교해 13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도 82.1%에서 11월 누적 기준, 77.7%까지 줄어들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 선전은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 지속 및 고부가가치화와 더불어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미래 수출 동력의 활약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최초로 단일부품 기준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기계․석유화학 분야는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부문별 올해 수출 증감률(11월까지)은 ▲신산업 9.7%, ▲화장품 29.9%, ▲의약품 20.4%다.


산업부는 “내년도 수출여건은 주요국 경제 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등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정책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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