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對日 메시지'보다 '대응방안' 초점…靑 "감정적 대응 안해"

정책일반 / 이상은 / 2019-07-06 14:27:08
30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 사실상 확정, 내일 김상조-5대 그룹 면담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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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국내 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본의 이번 조치로 기업은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산업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문 대통령도 적극적인 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했고 사실상 이를 확정한 상태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주제는 단연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당사자인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를 직접 듣는 '소통'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날 간담회는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이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검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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