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2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NHK 영상 캡쳐]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결정에 대해 당황한 일본의 입장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23일 오전 침묵으로 일관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로 출국이 예정된 가운데 입을 열고 한국을 향해 '못믿을 나라'라며 비난했다고 NHK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또 "한국이 극히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일본은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현재의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에 비춰볼 때, 한미일 공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관점에서 대응해 왔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에 대해 “국가 간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하네다 공항을 통해 정부 전용기편으로 프랑스로 출발할 한다. G7 정상회의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2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소미아에 대해 어떻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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