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으로 자동 응대 소상공인용 'AI 콜' 공개

IT/휴대폰/게임 / 안정미 기자 / 2019-08-27 16:04:07
음성인식·자연어처리·음성 합성 등 기술이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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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출처/네이버]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네이버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AI 콜은 인공지능이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인간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아주는 기술이다.


가령, 고객이 '식당 예약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언제 예약을 원하는지, 몇 명이 방문하는지, 아기 의자가 필요한지 등을 AI가 응대하며 예약을 진행해주는 식이다.


고객 음성에서 문자를 추출해 의도를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정답형 정보를 찾아 문장으로 다듬어 음성으로 합성하는 일련의 과정이 0.2초 이내에 끝난다고 네이버 측은 전했다.


음성인식·자연어처리·음성 합성 등 기술이 결합됐다.


AI 콜은 올해 안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금점에 처음 적용된다.


구글은 지난해 5월 인간과 똑같은 목소리로 미장원이나 식당 예약을 하는 AI 비서 '듀플렉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네이버가 선보인 '테이블 주문'은 가게 내 테이블에 부착된 QR 코드를 찍으면 메뉴 선택·주문·결제 등이 이뤄지는 비대면 원스톱 주문 시스템이다.


식당에서 바쁜 종업원들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 본사 인근 30여 개 식당을 대상으로 시험 중이며, 내달부터 적용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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