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 준공 11∼20년차 아파트

건설/부동산 / 김학범 / 2019-10-15 12:07:54
21∼30년(24.5%), 10년 이하(22.3%), 30년 초과(11.6%) 등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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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준공 11∼20년차 아파트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20년차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4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21∼30년(24.5%), 10년 이하(22.3%), 30년 초과(11.6%)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부동산114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를 입주 연차 구간별로 조사했더니 10년 이하와 30년 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9억714만원, 10억725만원이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인 점을 고려하면 대출금 외에 5억5천만∼6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이들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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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근 3년여간 서울 아파트 연차별 매매 거래비중 [출처/부동산114]


이에 비해 11∼20년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7억9천193만원으로, 보유해야 하는 현금이 4억원대로 낮아진다.


부동산114는 "올해 9월까지 전세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보증금이 평균 4억1천896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 임차인이 매매 전환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1∼30년차 아파트는 평균 거래가격이 5억7천249만원으로 가장 저렴하지만, 노후 등 불편한 주거환경 탓에 상대적으로 거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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