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교섭본부장, RCEP 협상서 "쌀은 개방 대상이 아니다"

정책일반 / 김태일 / 2019-11-11 17:04:25
"이번 협상에서 최대한 농업의 민감성을 보호하려고 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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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최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에 따른 국내 농업 피해 우려와 관련, "쌀은 개방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협상에서 최대한 농업의 민감성을 보호하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RCEP 양허안 협상에서 개방 대상에 쌀을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는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쌀은 아예 대상이 아니다"라고 거듭 잘라 말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결정과 RCEP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RCEP이나 향후 자유무역협정(FTA)이나 WTO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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