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나가수' 출연하고파…떨어져도 상관없다"

미선택 / 김광용 / 2011-07-16 1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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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수 양희은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양희은은 최근 MBC '일요인터뷰 인(人)'에 출연해 '나가수'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출연하면 오히려 제작진이 곤란한 입장이 될 것 같다. 데뷔 40년차 가수를 떨어뜨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아닌가"고 말했다.

또 "무대에 선 가수들이 자기를 다 던져가며 사력을 다해 부르는 노래를 들어본지 너무 오래됐다. 안간힘을 쓰는 가수들의 모습에 우리가 열광하는 것 같다”며 "사실 떨어져도 나는 상관없다. 떨어져도 나는 양희은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나가수' 제작진은 양희은 매니저에게 섭외 의사를 전달했다. 당시 양희은은 "스케줄 때문에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수' 신정수 PD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자문위원단과 함께 더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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