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은 스티븐잡스가 건강 악화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달성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285억 7000만달러(약 30조1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3억1000만 달러(약 7조원) 를 기록하는 등 예상치를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당 순익도 당초 예상치인 5.87달러를 상회하며 7.7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이같은 실적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들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설명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 이후 9분기 연속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분기에 팔린 아이폰은 203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많이 팔렸으며, 아이패드는 3배나 많은 925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3분기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을 론칭해 이 같은 실적 경신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