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긴급 인도주의적 지원 지지”

외교·안보 / 뉴시스 제공 / 2011-08-07 14:49:51

미 국무부는 5일 미국은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 긴급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북한인들에 대한 긴급 지원을 지지한다”며 “미국의 인도주의적 지원은 어떤 정치적 또는 안보적 쟁점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 주민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은 2009년 3월 중단됐다. 지난 5월 미 관리들이 북한을 방문해 식량상황을 파악했으나 식량지원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북한은 지난달 내린 폭우와 홍수로 3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내린 폭우와 태풍 등으로 가옥 6750채가 파괴됐고 1만5800여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또 농촌지역에서 4만8000 헥타르의 논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으며 이로 인해 올 식량 수확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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