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원로 코미디언 송해(84)가 최고령 콘서트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방송 생활 56년을 맞는 송해는 오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 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 콘서트를 연다.
공연 주관사인 엠케이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식으로 영국에 있는 세계 기네스협회에 '연예인 최고령 단독 콘서트'로 기네스 기록 신청을 한다"며 "주위에서 기네스 신청 권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콘서트를 앞둔 송해는 "주위에서 힘들지 않냐고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며 "세월이든 근력이든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같은 또래 노인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해는 이번 콘서트에서 10골 이상의 노래를 선보인다. 게스트로는 박상철, 김용임, 정세진 등이 출연하며 엄용수, 이용식, 김학래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석해 콘서트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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