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6일 본회의..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상정

미선택 / 배정전 / 2011-09-15 13:08:11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여야는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을 상정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19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건과 7개 법률개정안을 상정, 표결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현안인 양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 후보자 선출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남아 있어 표결을 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황 원내대표는 회담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헌법재판관 선출안은 의원총회를 거쳐 상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라며 "특히 조 후보자 선출안을 한나라당이 권고적 당론으로 찬성하는 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나라당은 조 후보자의 `이념편향' 문제를 들어 권고적 당론을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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