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옆구리 통증 재발 끝내 시즌 아웃

야구 / 전성진 / 2011-09-17 13: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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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왼쪽 옆구리 통증이 재발돼 끝내 시즌 아웃됐다.

추신수는 지난달 말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나 16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하면서 부상에서 완쾌를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1회 첫타석과 수비를 하고 교체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 코칭스태프는 추신수의 몸이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추신수가 강력하게 출장을 희망한 것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미 시즌은 막바지이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려워진 상태였기 때문에 추신수가 경기보다는 완벽한 몸을 만들길 원했다.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추신수의 잠재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부진과 불행, 부상으로 이어져 추신수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힘든 시기가 되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8홈런 36타점을 남겼다. 3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 20도루는 물건너 갔으며 성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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