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 유치를 위한 전주시민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생활체육인을 비롯해 쌍방울 레이더스의 팬클럽 등 각계각층 서면운동이 도심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생활체조지도자회는 이날 전주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홍보와 체육동호인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노선옥 생활체조지도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 나가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북에 프로야구 10구단이 유치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해체됐지만 지역민들에게 큰 웃음과 희망을 선사한 쌍방울 레이더스 프로야구단 팬클럽 회원들도 발벗고 나섰다.
이들 회원들은 지난 17일 전주객사에 모여 도심속을 오가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서명운동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같은날 전주오거리문화광장과 전주교대에서 각각 열린 전주시장배 생활체육도민 줄넘기대회와 청소년 성문화축제에서도 참여 선수와 학생들이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서 작성이 쇄도했다.
시 역시 추석연휴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전주 나들목에서 야구단 유치 홍보활동을 벌였다. 특히 귀성객들이 몰리는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유치 서명 운동에 열을 올렸다.
이일홍 시 사회체육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체육행사 등 현장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유치를 위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야구단 유치를 위한 도·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야구단 유치서명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이처럼 다음(www.daum.net)에서도 가능하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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