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광주 인화학교 원생 성폭력 사건 관련, 경찰청 차원에서 원생을 포함한 장애인들의 인권과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 수사착수.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원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 가벼운 형량과 가해자들의 복직, 재단에 책임을 묻지 못하는 상황 등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쇄도하자 남아있는 원생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의 인권과 안전확보를 위해 경찰청 차원에서 특별수사팀을 구성, 선제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여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되는 특별수사팀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5명과 광주청 소속 성폭력 전문수사관(여경 3명 포함) 등 10명,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경찰청에서 수사사항을 직장하고, 필요시 주요 수사간부가 현장에 진출하여 수사지휘를 할 방침이라면서 특별수사팀의 중점 수사사항은 ① 가해 교사들의 추가 성폭행 등피해사례를 수집·전담 수사 ② 관할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 적정성 여부 ③ 인화학교 내부의 구조적 문제점 및 비리 여부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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