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석면 검출 구장, 시즌 끝나면 대대적으로 공사"

야구 / 전성진 / 2011-09-30 10:46:24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정규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프로야구계가 석면 논란에 휩싸이자 대대적인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구단 및 해당 지자체와의 회의에서 야구장 석면 검출과 관련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와 서울, 인천 각 해당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석면조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사문석 파쇄토를 제거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공사는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시행한다. 경기 진행 중 석면비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살수 기준도 3회 이상(연습전,경기전,클리닝타임)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지난 26일 석면함유광물질이 전국 주요 야구장 그라운드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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