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한국시간) 우즈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5500만 달러(약 662억원) 가치의 선수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2위에 오른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2,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의 가치를 자랑했다. 여자 선수로는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가 900만 달러로 8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2009년 11월 불륜 사실이 들통난 후 성적과 명예가 모두 실추됐지만 브랜드 가치에서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8200만 달러와 비하면 2700만 달러 하락한 액수다.
이밖에 스포츠 관련 사업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150억 달러(약18조원)로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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