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다.
박 감독은 6일 잠실구장 삼성전을 앞두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LG는 지난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59승2무71패를 기록했다. 한화와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 '신바람 야구'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자리에 올랐던 LG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부상 선수 속출, 뒷심 부족 등의 이유로 7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박감독은 2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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