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미대사, "FTA인준, 한미동맹 새 장 열었다"

외교·안보 / 뉴시스 제공 / 2011-10-14 08: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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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주미대사는 12일(현지시간)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의 미 의회를 통과를 축하하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 대사는 이날 현지 언론에 배포한 '한·미 동맹의 새 장을 여는 한·미FTA 인준 통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미 하원 및 상원의 FTA 인준을 '역사적 표결'이라고 표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공동의 번영과 강력한 관계 구축을 위한 길로 힘차게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FTA 인준을 위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오바마 대통령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상·하 양원 의회 지도자 및 미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지지에도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그는 "앞으로 미 행정부 및 미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한·미 FTA의 2012년 초 발효와 함께 양국 국민들이 한·미 FT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도 이날 조병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 "한·미 FTA 발효를 위해 양국에서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면 최근 커져가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미국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한·미 관계에 있어 군사동맹과 경제동맹의 두 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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