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중국무대 고별전 "다롄의 성공을 기원하겠다"

축구 / 전성진 / 2011-10-30 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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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5.다롄 스더)이 중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안정환은 29일 오후 중국 다롄 금주체육장에서 열린 장쑤 세인티전와의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안정환은 올해 다롄과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안정환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많은 활동량과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안정환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되자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하프타임에는 안정환의 고별식이 열렸다. 안정환과 아내 이혜원 씨, 그리고 두 아이는 그라운드에서 다롄 구단이 준비한 꽃목걸이와 감사패를 받았다.

안정환은 "항상 다롄을 기억할 것이며 내가 어디에 있든지 다롄 축구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정환은 11월 초 귀국할 예정이며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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