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미 정부는 31일 유네스코의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지위 승인으로 11월 유네스코에 지원하기로 돼 있는 6000만 달러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네스코의 표결은 미 의회의 유엔기구 기금 지원 저지를 촉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유네스코 회원국 지위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유네스코의 결정은 유감이며 시기상조라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포괄적이고 공정한,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공동의 목표를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유네스코 193개 전체 회원국은 파리 본부에서 표결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정회원국 지위를 승인했다. 107개국이 찬성하고 14개국이 반대했으며 52개국이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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