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에서 선수 생활 끝내고 싶다"

축구 / 전성진 / 2011-11-07 12:55:21

10.jpg[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0)이 현 소속팀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빅지성은 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 왔을 때 이렇게까지 오래 활약하게 될 줄 몰랐다"며 "7년 동안 뛰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됐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2005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3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박지성이 맨유의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당시 마케팅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현재는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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