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배우 이지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끈 MBC 드라마 '나도, 꽃!'이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나도, 꽃!'이 전국 일일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전작인 '지고는 못살아' 마지막회 시청률 7.8%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치다.
'나도, 꽃!'이 부진하게 시작한 이유는 방영 전 2주 동안 단막극을 편성하면서 시청자들이 SBS '뿌리깊은 나무', KBS2 '영광의 재인'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사극 열풍을 이어받은 '뿌리깊은 나무'가 19.1%의 높은 시청률로 수목극 최강자로 단독 질주를 하고 있으며, '영광의 재인'이 12.9%로 분전하고 있어 '나도, 꽃!'이 고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괴팍한 성격의 차봉선(이지아 분)과 언더커버보스 서재희(윤시윤 분)의 티격태격 첫 만남과 함께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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