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중국에서 들여온 필로폰을 전국으로 공급한 마약 공급책과 중간판매상, 투약자 등 22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1일 필로폰을 고속버스 수화물로 위장 거래한 마약 공급책 배모(44)씨 등 9명과 투약자 1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배씨는 지난 7월 중순 필로폰 300g을 중국에서 밀반입한 후 이중 102g을 중간 판매자들에게 고속버스 수화물로 위장해 판매하고, 나머지 198g을 소지한 혐의다.
또 정모(44)씨 등 중간 판매자들은 배씨로 부터 공급받은 필로폰 1∼2g씩을 포장해 회사원과 주부 등에게 판매하고, 이 들은 경남 김해 일대 모텔 등에서 이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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